바른미래당이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4월 3일) 후보로 이재환 부대변인을 공천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전했다.

창원 출신으로 바른미래당 창원 성산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환 부대변인은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전신) 후보로 이 지역에 출마해 8.2%를 득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번 보선이 우리나라 정치 세대교체의 신호탄이자 다양한 주민의 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다당제를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이기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늘 변명으로 합리화해 온 잘못된 정치문화를 깨버리고, 다수만을 위한 정치가 아닌 한 표에 담긴 무게마저도 생각하는 정치, 젊은 정치, 기본에 충실한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서울에서 회의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창원에 상주할 생각으로, 중앙당에서 총력 지원을 할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적 접근은 없다"고 말했다.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선에 대해서는 "아직 마땅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아 후보를 찾고 있다"며 "후보가 없으면 억지 공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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