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이 '고려시대 사회와 문화'라는 주제로 강좌를 연다.

박물관은 오는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제15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고려 건국 1100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강좌는 국립중앙박문관 '대고려전' 특별전 이후 고려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합천서도 그 열기를 잇고자 기획됐다.

박물관 측은 "강사진은 고려시대를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고려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의 중에 포함된 문화유적답사는 인천 강화도 지역 문화유산을 찾는 코스로 이루어져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문화유적답사 때 약간의 비용을 받는다.

강좌 내용은 △고려시대의 정치상황 △고려시대의 대외전쟁 △고려시대의 도자기문화 △고려시대의 석조건축 △고려시대의 신분제도 △고려시대의 사회모습 △고려시대의 불교조각 등이다. 문의 합천박물관 055-930-4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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