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8일 군민체육관

창녕에서 힘찬 태권도 발차기 소리가 울려 퍼진다.

창녕군은 24~28일 제10회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선수권 파견 최종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에서 주최·주관한다.

2017~2018년 전국 규모 대회 개인전에서 입상한 선수 1023명이 참가하는 대회는 남녀 10개 체급으로 나눠 치른다. 각 체급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7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준다.

대회에 앞서 22일 제15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품새대회, 23일 제5회 아시아청소년 태권도품새선수권 최종 선발대회도 열린다. 한국태권도 미래를 책임질 선수가 모두 창녕에 모여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셈이다.

창녕군은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달 유소년축구대회와 태권도대회를 동시에 치르는 군은 시설물 안전점검과 숙박 업소·식당 친절교육을 강화하며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동시에 창녕에 대한 좋은 기억도 안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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