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임원들과 신년간담회
외국진출업체 스마트공장 지원

LG전자가 협력사들과 올해 첫 교류회를 열고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18일 LG전자 협력사 모임인 '협력회'의 임원들과 신년 간담회에서 LG전자 조성진 부회장은 "협력사의 생산성이 상생의 토대"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협력회 임원들도 "협력사들도 경쟁력에 대해 공유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제조역량을 높여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국내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LG는 올해 해외 진출 협력사까지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확대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400억 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협력사가 융복합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협력사의 인적자원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회사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가 해외에 진출할 때 건물, 토지, 설비투자 등을 위한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법률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주찬우 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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