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마을만들기'사업과 관련해 민간이 주도하는 중간지원조직을 설립하기로 했다.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19일 오후 2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거창군 마을만들기중간지원조직 설립 설명회를 열고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과 활동방향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 주도의 사업 진행이 아니라 주민 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펼치고자 중간지원조직을 민간위원 중심으로 꾸리자는 제안이 이어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홍정희 거창YMCA 이사는 "지속가능한 중간지원조직이 되려면 민간 참여를 명확히 하는 조례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의견을 받아들여 2월 중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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