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최인생(자유한국당·가선거구), 구정화(한국당·가선거구), 김행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이 19일 열린 제229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관리 안 되는 천연잔디구장 철거해야(최인생 의원) = 사천종합운동장 천연잔디구장은 2012년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준공 이후 연간 관리비만 9000여만 원이 소요되고 있다. 사용일수를 보면 동절기 6개월은 아예 사용하지 못하고 하절기 6개월마저도 장마철은 이용하지 못한다. 천연잔디구장을 철거하는 대신 관리비가 거의 없고, 시공비 또한 천연잔디구장과 비슷한 환경친화적인 인조잔디구장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예산 낭비요인도 억제하고 시민은 물론 동계 전지훈련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 최인생

◇사천읍시장 천장재 전면 교체 요구(구정화 의원) = 사천읍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1·2차에 걸쳐 14억 500만 원을 들여 완료했다. 4년 뒤인 2012년 6월 지붕 보수작업을, 이어 2015·2016년은 누수 발생으로, 2017년에는 아케이드 주각에 문제가 있어 보수했다. 2018년에도 누수로 하자가 발생해 상인들이 수차례에 걸쳐 보수를 요구했다. 그러나 업체는 지붕재가 태양에 의한 경화로 부식상태가 심화한 것이어서 일부 교체나 수선이 불가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아케이드 천장재 전면 교체 사업을 하루빨리 추진해야 한다.

▲ 구정화

◇출산장려·인구유입 정책 제안(김행원 의원) = 사천시는 소멸위험지역 지표인 0.5미만에 근접해 있고, 출산율은 0.69명으로 전국 평균 0.95명보다도 많이 낮다. 시 조례나 각종 시책들을 인구증가나 유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예를 들어 '사천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의 시민 사용료 할인 혜택 조항에 사천시 거주기간을 명시해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 각종 조례나 보조사업 등도 출산과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입안되고 시행돼야 한다. 사천시로 주거를 옮긴 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지역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겠다.

▲ 김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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