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무석)는 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의 교육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월 18일 축제 수익금 50만원을 김해다문화지원센터에 기부하였다.

2018학년도 김해외국어고등학교 학생회는 학교 특색을 살리면서도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하였으며, 그 결과 ‘GIMFL Sotheby’s‘라는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취합한 교사 애장품을 학생들에게 경매하는 활동인데, 학교 특색을 살려 사회자, 참여자 모두 영어만 사용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김해외고,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축제 수익금 기부.jpg
▲ 김해외국어고등학교, 김해다문화지원센터에 50만원 기부

학생회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총 50만원의 수익을 냈으며, 수익금은 학생회장 등 2명의 학생대표가 지난 2월 18일 김해다문화지원센터를 방문해 직접 전달하였다. 이 수익금은 앞으로 김해다문화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자아탐색프로그램 ’다다다 드리머즈(Dreamers)‘의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학생대표 홍성구, 서은유 학생(2학년)은 “축제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외국어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더불어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힘을 모아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 앞으로도 김해외고 학생 모두 학교의 교육목표인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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