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올해도 종합청렴도 1등급 유지를 목표로 '2019년 청렴도 특별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 결과, 외부청렴도 8.68점(2등급), 내부청렴도 8.76점(1등급)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1등급(1위)을 차지했다.

시의 올해 특별대책을 보면 먼저 간부공무원들이 윤번제로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해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아침 청렴방송을 진행한다.

또 반부패·청렴역량 제고를 위한 '자기주도형 청렴학습시스템'과 행정의 투명·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천시 청렴대상', 부서별 '청렴지킴이 지정' 제도를 운영한다.

이 밖에 주입식 교육을 탈피한 청렴콘서트를 개최하고, 기관별 청렴협의체 활동과 공직유관단체 순회 교육, 부서별 청렴시책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감사팀장 외 5명으로 구성된 기동감찰반이 명절이나 휴가철, 선거기간에 상시 감찰에 나선다.

감찰반은 공직기강 해이와 정치적 중립 위반, 관행·고질적 비리, 시민불편 방치 등 직무태만, 금품·향응 수수 등 5대 유형을 중점 감찰하게 된다.

이와 함께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사·계약 민원인에 대한 '해피콜'을 통해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다.

송도근 시장은 "올해도 민원 친절도를 향상하고 공무원 행동강령과 부정청탁금지법을 준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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