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애초 일자리 수보다 사업 참여 신청자가 많아서다.

시에 따르면 추가 경정 예산안에 시 예산 8억 원을 추가 편성해 노인 일자리를 기존 2550개에서 2730개로 늘리고, 신중년 일자리는 기존 170개에서 240개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면·동 주민센터, 지역 학교나 보육 시설·공공시설 환경 개선 사업,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지원, 취약 계층 봉사 등을 하게 된다.

신중년 일자리 사업은 임도·등산로 주변 환경 정비, 도서 지역 해양 쓰레기 수거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 등이 일을 할 수 있음에도 참여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과 신중년이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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