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현대로템이 K2전차 등 방산제품 수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오는 21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인 'IDEX 2019'에 참가해 수요처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 IDEX 2019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현대로템

IDEX는 2년마다 열리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육·해·공 통합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70개국 15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2007년 첫 참가 이래 2013년을 제외하고 이번까지 총 6회째 참가 중인 현대로템은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그룹 공동 전시관을 마련해 자체개발 중인 보병지원용 무인차량 HR-SHERPA(HR-셰르파)의 실물 크기 모형을 해외 최초로 전시하고, K2전차 및 장애물개척전차의 모형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전차 도입 소요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K2전차 수출을 위한 영업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의 군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K2전차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함과 동시에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전차 수출을 위해 중동을 비롯해 아프리카, 동유럽 등 수요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는 무인차량 등 첨단 제품군에도 선제 대응해 방산부문 성장동력 강화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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