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국내 최다 고대 목간 출토 유적지인 성산산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 아라가야 핵심유적 정비사업으로 2016년 발굴조사가 완료된 동성벽 구간 주변 정비와 함께 산성 내 탐방로 정비, 식생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가야문화재연구소와 업무협의를 통해 성산산성 18차 발굴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5일 현장점검을 벌이고 유적의 효율적인 중장기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따라 장기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성산산성이 지역 문화·관광·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는 함안의 대표 유적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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