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예산 250억 원 투입

산청군이 2021년까지 250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공급망을 현대화한다.

군은 상수도 급수구역 블록 구축, 노후 관망정비, 유지관리시스템 설치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56% 수준에 머물러 있는 유수율이 85%대로 높아져 상수도 공급이 크게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블록 구축은 기존 급수구역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대블록 3곳(산청·단성·시천)과 배수지 단위인 중블록 5곳(산청·단성·중촌·생비량·시천), 급수구역 단위인 소블록 16곳(산청·생초·단성·중촌·시천 일대)으로 나눠 계층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블록 구축이 완료되면 단수·누수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물론 연간 13억 원 수준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군내 557㎞에 이르는 수도관로를 대상으로 누수탐사와 노후 관망 정비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지방상수도 재정 건실화와 함께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