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0시 40분께 최대 관측
오늘 비오다 저녁부터 갬

올해 정월대보름에 가장 큰 보름달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9일 경남지역에 비가 오다가 오후 6시에 그쳐 20일 새벽 사이에 구름 사이로 '슈퍼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달이 뜨는 시각은 창원 오후 5시 43분, 진주·거창·통영 5시 45분이다.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남중 시각은 창원 0시 43분, 통영 0시 44분, 진주 0시 45분, 거창 0시 46분.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이날 지구와 달 사이 거리는 35만 7151㎞로 평균(38만 4400㎞)보다 가깝게 위치한다.

경남내륙에는 이날 10~20㎜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해안에는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면서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20~40㎜ 내리는 곳도 있다. 기온이 낮은 거창·함양은 오전 6시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0~6도로 전날 -7~2도보다 4~9도, 평년 -5~2도보다 2~6도 높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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