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도심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도시 숲을 조성한다.

도시 숲 조성사업은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공모사업 선정으로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시는 도시 숲 조성사업에 사업비 16억 원(국비 7억 원 포함)을 투입한다.

우선으로 주촌면 일원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와 진영읍 일원 미조성 완충녹지대 등 2곳에는 오는 10월 말까지 미세먼지 차단용 도시 숲을 조성한다.

시는 그동안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녹음 조성, 정서 함양 등을 목적으로 김해대로와 국도 14호선 대체우회도로, 국도 58호선 등 주요 대로변에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은 장유 후포~수가 간 도로변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만 2000㎡의 도시 숲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SOC 공모사업을 활용해 오는 2022년까지 약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산업단지와 미세먼지 발생원, 주요 도로 유휴지 주변 등지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도시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지 곳곳에 도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