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감자보다 고소득 가능

▲ 합천 친환경감자 첫 출하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합천군
합천서 올해 겨울 시설재배로 생산한 친환경 감자 5t을 처음 출하했다.

군은 15일 율곡면 참살이영농조합법인에서 아이쿱생협과 공급계약을 맺은 55t 중 5t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시설감자는 감자가 출하되지 않는 2월 유통을 시작하기 때문에 봄감자에 비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편적으로 봄감자는 3월에 씨감자를 심고 장마 시작 전인 6월 무렵 수확하지만 겨울 시설감자는 9월과 10월에 씨감자를 심어 이듬해 2월께 수확한다. 합천군 율곡면 친환경감자 재배 시설하우스 지역은 황강 주변에 있어 겨울감자 시설 보온에 필요한 지하수 수막 이용이 원활하고 토질 또한 감자 재배에 적합해 고품질 감자를 생산하고 있다.

다섯 농가가 같이하는 참살이영농조합법인은 2018년 9월과 10월 시설하우스 34동 2.3㏊에 8.8t 감자를 심었으며 지난 11일 아이쿱생협과 55t 공급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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