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8일까지 3개국 방문
판촉활동·수출계약 체결

하동군이 올해 수출 목표 60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외국시장개척단이 오는 28일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관광시설 벤치마킹과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시장개척단 활동은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등 3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수출·관광·건설·농산물유통 분야 공무원과 손두기 NH농협 하동군지부장, 안종범 옥종농협 전무, 황인후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 대표, 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가 함께한다.

시장개척단은 첫 방문국인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청을 찾아 혼 스티브 채드윅 시장, 트레버 맥스웰 시의원 등과 우호협력과 관광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로토루아 대표 관광지인 어드벤처파크 벤치마킹에 나선다.

시장개척단은 20일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하고 하동배, 새송이버섯 등 하동 명품 농·특산물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시장개척단은 다음 날 퍼스의 대형마트 린우드 수파 IGA에서 하동 농·특산물 판촉전을 벌인다.

23일 베트남 호찌민으로 이동한 시장개척단은 다음 날부터 사흘간 호찌민시 빈컴센터 빈마트에서 농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벌이고,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활동도 펼친다.

시장개척단은 이어 26일 다낭으로 가서 고아, 장애아동, 청소년 등 125명이 생활하는 호프 빌리지 보육원을 찾아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제품 기부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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