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55·정의당·사진)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셀프금지법' 입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를 공약했다.

여 후보는 지난 15일 창원시청에서 심상정 국회의원과 함께 '특권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두근두근 여영국의 심쿵창원' 정책발표를 했다.

여 후보는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성과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특권을 폐지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된 보수산정위원회를 통해 의원 세비를 산정하고, 별도의 시민참여 국회예산자문위를 신설해 국회 운영비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땅에 떨어진 사법 정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앞서 고 노회찬 의원은 2016년 '공수처 설치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민병욱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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