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초 팝스오케스트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에서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대로 봄의 향기를 전한다.

하동군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15일 밤 7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19 꽃! 봄맞이 초청 음악회'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최다 연주 지휘자 하성호가 이끄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1988년 창단 이후 31년의 전통을 가진 국내 최초의 팝스오케스트라이자 2000밀레니엄 기네스북 최단기간 오케스트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6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서울팝스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를 통해 어렵기만 했던 클래식을 재해석하고 생활 속 음악을 지향하며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하동군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봄맞이 음악회에는 서울팝스의 클래식 팝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서운정, 테너 이규철, 재즈가수 Samia Mounts가 출연해 아름다운 봄의 선율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서울팝스는 이날 음악회에서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를 비롯해 자체 편곡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비틀스의 'Hey Jude', '빗속의 여인' 메들리,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비틀스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등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인다.

그리고 유명 재즈가수 Samia Mounts는 환상적인 보이스로 세계적인 뮤지컬 '캣츠' 중 'Memory', 뮤지컬 '시카고' 중 'All That Jazz'를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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