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시내버스(86대)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WiFi)를 구축해 3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남도와 협의해 추진한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무선 인터넷 이용 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도심 순환버스까지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단말기의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Public WiFi@BUS' SSID(서비스 세트 식별자)를 선택한 후 웹브라우저를 열면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의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할 것"이라며 "거제 전 지역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으로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보편적 통신 복지를 실현해 인터넷 이용 환경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