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예방하고자 경남도 임차 헬기를 이용해 항공예찰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번 항공예찰은 신정민 부군수가 헬기에 탑승, 재선충병 피해 우심 지역인 남강, 낙동강 주변인 의령읍, 화정면, 용덕면, 정곡면, 지정면 일대와 대의면, 궁류면, 봉수면 등 합천군과 연접한 산지를 중심으로 집중 예찰에 나섰다.

의령군은 2월부터 본격적인 상반기 방제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과 방제 이력을 관리해 확산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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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은 2월부터 방제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헬기를 이용해 항공예찰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정민 부군수는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사전 조사를 통한 피해목 제거와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파쇄율 향상을 통해 재발생률을 낮추어 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최초 2005년 의령읍 동동리 남산 일원에서 3본이 발생한 이후, 2008년 청정지역 선포됐다가 2013년까지 매년 점차 피해가 확산하는 등 이후 발생 감소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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