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도내 예술 활동·성과 총망라

경남민예총(이사장 안종복)이 지난 한 해 활동을 정리하고 그 성과물을 담아 최근 <예술IN 예술人> 제9호를 냈다. 이 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을 받았다.

책은 경남 예술 현장, 함께하는 예술인, 우리 곁의 예술인, 예술인 발언대, 예술인 지상 중계, 아카이브 섹션 등 모두 6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 중 <최참판댁 경사났네>, <오작교 아리랑>, <효자전> 등 마당극 전문극단 큰들 공연을 부지런히 보러 다니는 이우기 경상대 홍보실장이 큰들 활동을 평가하고 의미를 정리한 글이 눈에 들어온다. 또 이종진 거창민예총 사무국장이 쓴 거창을 중심으로 계승되는 전통그림자극 만석중놀이 이야기도 읽어볼 만하다. 강영 소설가는 지난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진주 박노정 시인에 대해 적었고, 최영욱 시인이 하동 출신 이병주 소설가를, 원종태 시인이 거제 출신 양달석 화가를 조명했다.

▲ <예술 IN 예술人 9호>경남민예총 지음

또 홍성식 시인이 경남민예총 안종복 이사장의 시집 <물이 될 수 없어 바람으로>를,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는 제18회 고산문학대상을 수상한 진주 박구경 시인의 시집 <국수를 닮은 이야기>를 읽고 서평을 썼다.

책에는 또 지난해 열린 '내 가까이에 있는 예술 토론회' 내용과 진주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창의도시 관련 정병훈 경상대 교수와 정상박 동아대 명예교수, 정형호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의 논문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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