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부도와 론스타 게이트-투기자본의 천국 = 한국 경제는 투기적 국제금융자본의 천국이 된 지 오래다. 투기자본의 국부 침탈 과정과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헐값에 매각되었는지 기록했다. 또 '신자유주의의 세계화'와 '투기자본의 천국'의 실체를 드러낸다. 이정환 지음, 인물과 사상사 펴냄, 563쪽, 2만 4000원.

▲ ◇국가 부도와 론스타 게이트-투기자본의 천국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Episode2 = 부제는 '23명의 수의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수의사의 세계'. 2005년 출간된 <수의사를 말하는 수의사> 개정판.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수의축산 정책 등 수많은 분야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등 다양한 조직에서 활약하는 전·현직 수의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학범 외 지음, 부키 펴냄, 336쪽, 1만 4800원.

▲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Episode2

◇베를린, 기억의 예술관 = 부제는 '도시의 풍경에 스며든 10가지 기념조형물'. 기념조형물이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어떠 관점에서, 어떻게 기록하고 형상화했는지를 세심하게 살핀다. 이로써 하나의 예술 작품이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을 발견해간다. 백종옥 지음, 반비 펴냄, 240쪽, 1만 8000원.

▲ 베를린, 기억의 예술관

◇장날-사라져 가는 순간의 기억들 = 장날의 추억이 남긴 글과 사진의 기록. 장터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 온 사진가 이흥재와 시인 김용택·안도현이 만나 장날의 추억을 책으로 되살려 냈다. 예전에도 지금도 장터에는 반가움이 있고 그리움이 있고 추억이 있다. 이흥재 사진, 김용택·안도현 글, 시공아트 펴냄, 324쪽, 2만 원.

▲ 장날-사라져 가는 순간의 기억들

◇청년 흙밥 보고서 =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다 다시 미래를 잃는 청년들. 청춘이라는 빛나는 말 이면에 겨우 끼니를 때우며, 취업을 위해 잠을 줄이고, 쪽방에 갇혀 스스로를 무너뜨려가는 청년들이 있다. 지난 10년간 청년들의 삶 전반을 취재해온 시사in 변진경 기자의 기사를 엮었다. 변진경 지음, 들녘 펴냄, 312쪽, 1만 3000원.

▲ 청년 흙밥 보고서

◇임화 문학 비평-프롤레타리아문학과 식민지적 주체 = 식민지 조선의 프롤레타리아문학 시인이자 평론가, 영화인이었으며, 카프 위원장을 지낸 임화는 생전에 그가 남긴 시, 평론, 문학사론, 영화론 등 다방면에 걸친 저작을 남겼다.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임화의 '주체' 개념이다. 와타나베 나오키 지음, 소명출판 펴냄, 360쪽, 2만 7000원.

▲ 임화 문학 비평-프롤레타리아문학과 식민지적 주체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