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경남대 11대 총장 취임

박재규(74·전 통일부 장관) 경남대학교 제11대 총장이 취임했다. 박 총장은 '대학을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창학의 심정으로 △창의융합형 한마인 육성 △대학 교육 대상자 다원화 △창업·산학협력 중심 대학 육성 등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14일 취임식에서 "대학 경영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하지만 대학특성화사업·LINC+사업 등 대형 국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난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한마 가족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 경남대학교 제11대 총장 박재규 박사 취임식이 14일 오전 경남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재규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이날 오전 경남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학생·교직원, 강창희 전 국회의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지난 72년간 인재 14만 명을 배출한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교직원의 자긍심이 높은 대학', '학생의 실력과 활력이 넘치는 대학', '기업이 믿고 채용하는 대학', '지역사회가 진심으로 아끼는 대학'으로 발전해나가겠다"며 "앞으로 동남권에서 '가장 혁신적인 특성화 교육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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