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504명 더 뽑아

경남도가 2019년 신규 지방공무원 2055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04명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직급별 채용인원은 5급 2명, 7급 37명, 8급 110명, 9급 1825명, 연구·지도사 81명이다. 18개 시·군에서 1949명을 채용하며, 도청에서는 106명을 뽑는다.

올해 대규모 신규 공무원 채용은 정부 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특히 사회복지직 공무원 채용 확대를 통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차질 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직의 다양성과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채용비율을 법정의무비율(장애인 3.4%, 저소득층 1%)보다 많이 할애해 (장애인 5.4%, 저소득층 5%) 장애인 111명·저소득층 10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시험은 직급·직류별로 나눠 총 3회 치를 예정이다.

제1회 시험은 가축방역관(수의직) 채용시험으로, 수의사 면허 취득 시기 등을 고려해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치를 계획이다.

제2회 8·9급 공개경쟁시험은 6월 15일(원서접수 3월25~29일), 제3회 7급 행정직 공개경쟁과 연구·지도직, 9급 고졸(예정)자 및 운전직 등 경력경쟁시험은 10월 12일(원서접수 8월5~9일) 치른다.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우선 거주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19년 1월 1일 전부터 최종 시험일까지 계속해 경남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거나, 2019년 1월 1일 전까지 경남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총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채용 확대로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와 시·군의 충원 수요를 반영해 인원을 결정했다"며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선도할 열정과 패기를 가진 창조형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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