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 원씩 13세 이상 청소년에게 청소년 수당(꿈페이)을 지원키로 한 고성군이 도내 최초로 오는 3월 관내 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급식을 시작한다.

군은 지금까지 100명 미만 소규모 초·중·고교 재학생 전원과 100명 이상 초·중·고교 재학생 중 저소득층 학생 1600여 명에 한해 무상 우유급식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3월부터 예산 2억 5500만 원을 투입해 군내 2900여 명의 모든 초등학생으로 무상 우유급식 대상을 확대한다.

무상 우유급식 확대는 민선 7기 백두현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군의회 협조로 올해 당초예산으로 재원을 확보했다.

특히 무상 우유급식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계약법에서 허용하는 범위에서 고성군 업체를 선정해 우유를 납품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고성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올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급식을 시범 시행하고, 추진과정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 개선·보완을 통해 2020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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