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올해 추진 중인 근현대사 기념사업 슬로건을 '역사의 바람! 다시 창원을 깨우다!'로 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1월 9일부터 2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한 근현대사 기념사업 슬로건 공모에 전소윤 씨가 제출한 이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뽑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821개 작품이 응모했다. 시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충실성, 독창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3차에 걸친 심도 깊은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애초 6개 작품을 선정하려했으나 높은 참여와 관심도를 반영해 총 9개 작품을 선정했다.

창원시는 이 슬로건을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 등 올해 추진할 근현대사 기념사업 행사나 홍보물 등에 활용한다.

이상규 시 정책특보는 "이번 공모전으로 창원이 지닌 근현대사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 "선정된 슬로건은 근현대사 기념사업 추진 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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