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임신과 출산 의료비 지원 명목으로 30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보다 11억 원이 늘어난 액수다.

지원 대상은 아이 낳기를 원하는 난임부부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 가정에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으로 확대했다.

시술 횟수는 지난해 체외수정(신선배아) 4회 지원에서 올해는 체외수정(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과 인공수정 3회까지 총 10회로 늘렸다.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지원사업은 정부지원사업인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지원 외 김해시 예외지원으로 기준 중위소득 100% 이상 120% 이하 첫째 아이 이상 출산 가구에도 지원한다. 서비스 신청 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기존 5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과 분만관련출혈, 중증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의 조기박리)에서 올해부터는 11대 고위험 질환으로 확대했다.

전치태반과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전출혈, 자궁경부무력증에 대한 의료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저소득층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와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청소년산모의료비 지원 등 임신, 출산과 관련한 다양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의료비 지원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시청 지역보건과 모자보건팀(전화 330-4536, 69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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