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2월 중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업무와 재정 신속집행에 대한 대책을 점검했다.

부시장, 국·소장, 전 실과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강석주 시장은 "읍면동 연두순방 때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을 확인하고 면밀히 검토해 향후 있을 추경예산에 확보하는 한편 당사자들에게 알려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먼저 주요 업무와 관련해 읍면동 연두순방 주민 건의사항 처리, 선제적 업무 추진 및 부서별 협조체계 강화, 민원서비스 제고방안, 정부혁신 및 규제혁신 과제 발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선도사업 공모 추진, 생활SOC사업 관련 사전 준비, 2020년 국고예산 확보에 대해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이 중 선제적 업무 추진과 부서별 협조체계 강화와 관련해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사업과 강구안 친수시설 조성사업을 예로 들면서 주변 주차장 확충, 교통지도 점검, 사전 안내 등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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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신속집행 대책보고회

이어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책보고와 관련해서는 "부서장들의 관심과 독려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긴급 입찰, 수의계약 기간단축, 선금급 지급확대 등 추진지침 이행에 온 힘을 쏟는 한편, 이월사업은 상반기 중에 완료하고 5억 원 이상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집행이 저조하면 앞으로 특별 대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의 2019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전체 목표액은 2265억 원으로 2월까지는 17%인 385억 원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재정 신속집행과 관련,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부서별 주요 사업 추진상황과 집행, 관리와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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