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 세계월드컵 출전
김형희·서범조 '쾌거'

경남장애인체육회 역도팀(단장 문보근) 소속 김형희와 서범조가 제10회 파자 세계장애인역도월드컵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5일 개막해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 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 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10일 여자 67㎏급 김형희는 지난 제9회 대회 금메달 획득에 이어 5㎏ 증가한 106㎏을 들어 은메달과 올림픽 출전권(MQS)을 획득했으며, 9일 남자 65㎏급 서범조도 98㎏을 들어 지난 대회보다 13㎏ 증가한 기록으로 세계대회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 세계장애인역도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딴 김형희(맨 왼쪽). /경남장애인체육회

김형희는 지난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관왕에 이어, 2018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왔다.

서범조 또한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한 성적향상을 보였으며,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여자 73㎏급 김명희는 이번 대회에서 59㎏을 들어 9위를 기록했으며, 남자 80㎏ 최진근도 지난 대회 125㎏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15㎏ 증가한 140㎏을 들어 MQS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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