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전문적 문화축제재단 필요
정, 대표 상권 교통난 해소를
이, 독창적 관광시책 마련해야

진주시의회 허정림(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 정재욱(자유한국당·가선거구), 이현욱(한국당·사선거구) 의원이 13일 열린 제208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문화축제재단으로 묶자(허정림 의원) = 매번 왜 같은 기간·같은 장소에서 축제를 하면서 다른 이름, 다른 주체, 각자 예산으로 구성돼 치러지는지 의문스러웠다. 축제 개최 시점과 성격·내용에 차이가 있겠지만 별로 달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전문적인 하나의 문화축제재단으로 묶어 10월 축제와 5월 논개제뿐 아니라 진주에서 열리는 행사, 문화예술의 다양한 영역까지 포함하는 진주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만들자. 시 산하 재단으로 개편해 시장이 이사장으로 되고, 전문인력으로 축제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축제를 준비하자.

▲ 허정림(민주당·다)

◇교통 막힘 없는 진주를 바라며(정재욱 의원) = 지역 대표 상권으로 분류되는 평거동·가좌동·칠암동 상권 등이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난으로 시민과 지역 상인의 불만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 진주혁신도시 LH 본사 앞 상가지역 도로에 일방통행을 전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원활한 통행과 편리함이 높아졌다. 특히 이번 결정은 주민이 직접 정책결정에 참여해 고질적인 민원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소했다. 다른 주요 상권에도 이 사례를 접목해 이면도로 교통과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 정재욱(한국당·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이현욱 의원) =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여행객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려면 야간 볼거리와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에 실용적이고 독특한 진주만의 색깔을 입히는 등 독창적인 시책을 마련해 관광객의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야 한다. 진주시의 전통음식을 기반으로 지역별 먹을거리 특구를 조성하고, 촉석루와 남강을 배경으로 한 야간 볼거리 개발, 야간공연 같은 놀이문화를 마련해야 한다.

▲ 이현욱(한국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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