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진흥원 "수소산업 육성"
시정연구원 "미래포럼 운영"

새 수장을 맞이한 창원시 출자·출연기관들이 잇따라 시책 발표 기자회견에 나서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IT전문가인 백정한 원장을 수장으로 맞이한 창원산업진흥원은 13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역점 시책 브리핑을 하고 올해 지역 경제 부흥을 이끌 다양한 혁신 사업을 소개했다. 백 원장은 "오늘날 한국 경제는 '살얼음판'을 걷는 만큼 새로운 흐름이 필요하다"며 "성장이 보이는 수소 산업을 미래 먹을거리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내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연구 개발 사업 진흥과 판로 개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수소산업 활성화 선도도시 조성 △창원 방위·항공부품산업 육성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 △수출 글로벌 기업 육성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종합 지원 △창원 경제 부흥에 필요한 인력 양성 기반 구축 △창업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을 원장으로 맞이한 창원시정연구원도 지난 12일 오전 역점 시책 브리핑을 하고 올해 '시민 수요 맞춤형 실용적 연구 중심기관 정착'을 목표로 한 3대 전략을 발표했다.

3대 전략으로는 △창원경제 활성화 등 시정 당면과제 적극적인 대응 △시민 소통, 현장 중심 연구 기능 강화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 내 연구 네트워크 구축 강화를 제시했다.

이들 목표와 전략 아래 △주요 연구사업 추진 △창원 경제발전 중장기 로드맵 수립 △'창원 미래 대예측 연구 2' 기획연구 추진 △창원미래포럼 운영 △정책지식 공유 세미나 개최 등 10대 역점 시책을 추진한다.

창원 경제발전 중장기 로드맵은 중기 2020년, 장기 2030년까지 미래 창원 경제 재도약의 상을 담을 계획이다. 창원 미래 대예측 기획 연구는 창원·마산·진해 생활권역별 그동안 환경 변화와 미래 이슈를 분석한다. 아울러 생활권별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열어 미래 이슈에 대한 중요도 평가와 기대하는 미래상을 탐색한다.

창원미래포럼은 중장기적 미래 비전을 지역사회, 전문가, 기업, 시민이 공유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한다. 정책지식 공유 세미나로 시정 주요 현안 관련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방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기도 하다.

전수식 원장은 "시정을 창의적·실용적으로 선도·지원해 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창원문화재단은 대표이사 임용을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후 오는 15일 면접을 거친 후 20일 최종 임용후보자를 발표한다. 대표이사(비상근)로는 현재 4명이 서류전형에 합격해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