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연석회의 때 군민 소통의 날·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등 강조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난 11일 전 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2월 연석회의 석상에서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강조해 눈길 끌고 있다.

이는 취임 이후 군정 대소사에 전념해 오면서 군민을 위한 직원들의 해이감을 다잡기 위한 주문으로 보인다.

이날 연석회의를 주재한 조 군수는 13일부터 19일까지 있을 읍·면 순시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군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민원의 작은 목소리라도 귀담아듣고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는 당부까지 덧붙였다.

이어 조 군수는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군수가 군민을 직접 만나 격의 없이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들을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적인 날짜와 방법, 장소를 구체적으로 정해 '군민 소통의 날'을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20190212010177.jpeg
▲ 조근제 함안군수가 참석한 2월 연석회의

이와 함께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불편함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도 검토해줄 것을 지시했으며, 이와 관련 각 읍·면장은 하루 1회 이상 현장순찰을 통해 주민 애로사항이나 환경저해 요인을 찾아 직접 처리하거나 소관부서에 신속하게 전달해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1월 경기도 안성과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구제역은 한번 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를 불러오기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선의 대처법이다"며 "우리 군이 구제역과 AI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차단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구 함안 IC부지는 군의 관문에 있는 요충지로 다양한 사업추진이 가능한 만큼, 도시건축과를 주축으로 열린 토론과 아이디어 수집을 통해 획기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조 군수는 설 연휴동안 큰 사건·사고 없이 군민들이 편안한 시간을 고향에서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