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열(70) 산청군산림조합장이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농축산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조합원의 권고 에도 불구하고 후진에게 길을 열어 주기위해 11일 불출마를 선언 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44년간 산림조합에 몸담으면서 작지만 강한 산림조합의 슬로건으로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춰 조합원이 생산한 임산물의 판로확대 와 유통의 원화를 통한 조합원의 지위향상에 기여해 왔다.

그는 1975년 산림조합 입사 이후 산림조합중앙회경남지역본부와 산청군산림조합 상무.전무를 거쳐 산청군산림조합장에 재임해 왔으며 오는 3월말 임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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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열 산청군 산림조합장

김 조합장은 평소 강직한 성품으로 원칙과 소신을 통한 업무처리로 엄격하게 기율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김 조합장은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 주기위해 불출마를 하지만 계속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헌신 할 생각이다"며 "이번 선거에서 어느 분이 조합장이 되더라도 낙선 된 후보와 화합하여 산림조합을 더욱 발전 시켜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조합장은 최근 민주평통기반구축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정부산업포장과 산청군민이주는 지리산평화상, 자랑스런 산청인상을 비롯해 경남새마을부녀회장주관 경남인을 대상으로 하는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되어 칭찬패를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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