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콘서트 열고서평 공모하고

창원시가 올해 '책 읽는 창원'을 만들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소장 이경희)는 올해 △2019 창원의 책 선정 △창원의 책 독후감 공모전 △책 읽는 창원 선포식 △창원 북-페스타 개최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창원의 책' 선정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창원의 책' 선정은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처음 시작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프로젝트를 모티프 삼았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지역 주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통합을 이룬 독서 문화 활성화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현재 영국과 호주 등지에서도 추진 중인 도서관 주도형 시민 독서 문화 운동이다.

시는 오는 4월 4일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책읽는 창원 선포식'을 열고 북 콘서트, 저자와의 만남 등 행사를 연다.

시는 이때 선정된 창원의 책과 후보 도서 10권을 바탕으로 오는 4~8월 독후감 공모전도 연다. 아울러 오는 9월 27~30일 창원 일원에서 '창원 북-페스타'를 열어 책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경희 시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책 읽는 창원' 관련 행사는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지역 서점이 함께하는 시민 독서 진흥 운동으로 이끌 계획"이라면서 "2019 창원의 책 선정, 독서릴레이, 독후감 공모전, 창원 북-페스타 등 다양한 독서 진흥 행사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창원 전체 독서 문화를 함께 꽃 피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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