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봄맞이 기획 신년음악회
23일 영화 상영 27일 연극 공연

창녕문화예술회관이 15일 오후 7시 봄맞이 기획 공연으로 '김준호 손심심, 신유와 함께하는 2019 신년음악회'를 연다.

신년음악회에는 소리꾼 김준호·춤꾼 손심심, 트로트계 아이돌 신유가 출연하고 부산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다. 김준호·손심심 부부의 신명나는 소리와 춤, 신유의 국악 반주에 맞춘 대중가요로 기해년 새해를 힘차게 열 예정이다.

27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는 대학로 명품 연극 시리즈 2탄 <러브액츄얼리>가 무대에 오른다.

젊은 연인들이 100일, 1000일, 10년 차까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는 감정을 리얼하게 담은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사랑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이 시대의 복잡한 감정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익숙해져버린 주변인들과 사랑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앞서 23일 오후 3시와 7시에는 영화 <말모이>가 대공연장에서 상영된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주시경 선생이 남긴 원고를 바탕으로 비밀리에 사전을 만들고자 까막눈 김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다. '말모이'는 말을 모은 것이라는 뜻으로 사전(辭典)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조선어학회가 일제의 감시를 피해 추진한 비밀 작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공연·영화 예매는 창녕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cng.go.kr/art.web)에서 하거나 전화(055-530-19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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