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호 전 NC다이노스 수석코치가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KBO는 12일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진 인선을 확정했다.

김 코치는 대표팀에서 전력분석을 총괄한다. 대표팀 타격 코치는 김재현 SPOTV 해설위원, 투수 코치는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각각 맡는다.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수비코치를, 김종국 KIA타이거즈 코치는 대표팀 작전코치로 김 감독과 함께한다.

대표팀 불펜코치로는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배터리 코치로는 진갑용 삼성라이온즈 코치가 선임됐다.

코치진 중 정민철, 진갑용, 김재현 코치는 선동열 전임 감독에 이어 김경문 감독도 보필한다. 선동열 사단에서 전력분석을 담당한 이종열 해설위원은 수비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김 감독은 22일 김시진 기술위원장, 김평호 코치 등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해 오키나와, 미야자키 등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과 일본 선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다음 달 9∼1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멕시코 대표팀의 평가전도 관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