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놀이공간 '아우름'개관
물레질·인화문 찍기 등 체험 가능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양산 문화와 역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 '아우름'을 개관했다.

12일 개관한 '아우름'은 '모여서 하나가 되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어린이역사체험실'을 확대·개편해 재미있는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했다.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 일대기를 담은 카툰 영상을 시작으로 양산의 가마, 원적산봉수대, 북정동 고분군, 물금제철로, 세계유산 통도사 등 모두 7가지 영역 15개 테마로 꾸민 복합문화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양산시립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아우름' 내부 모습. /양산시

'아우름'은 눈으로만 보는 전시실과 달리 물레를 돌려보고, 봉수대를 운영하거나 제철로 원리와 구조를 이해해 철 용해·주조, 단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12지 동물 가면 만들기, 황산역 마패 놀이, 분청사기 인화문 찍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코너도 마련했다.

어린이박물관 '아우름'은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한 번에 30명 이내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다.

문의 055-392-3324.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