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그렇지, 꼬리가 길면 언젠가는 밟히게 돼 있지. 그래도 모르지, 방귀 뀐 놈이 성낸다듯 무슨 오리발을 또 내밀지'! 서울시교육청의 '한유총 실태조사' 중간발표에서 "한유총이 '유치원3법' 저지를 위해 특정 국회의원에 대한 후원을 알선했다"는 대목을 보며 '흥' 하고 나온 게 서두의 개탄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한유총 전임 이사장 등 지도부가 공금을 유용·횡령한 정황까지 포착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31일 전·현직 지도부 5명을 횡령·배임 혐의로, 그리고 한유총 법인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수사 의뢰키로 하였다니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태가 그 지경이 된 만큼 한유총은 <'쪼개기 후원'에 횡령까지…한유총 유아교육자 자격 있나>라는 사회적 책문(責問)에 이제라도 이실직고 모습으로 '두 손 들기'를 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하여 광명 찾자'식으로 말입니다.

한유총 노골적으로 편들던

자유한국당 심경 궁금하네

'죽이 척척 맞는다' 재미도

흥진비래(興盡悲來) 박두?

'가재는

게 편' 깨질 때 허탈

전의홍.jpg

다스릴 예행 연습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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