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1690억 원 순이익 전년보다 23.7% 감소

경남은행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1690억 원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그룹은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8년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5021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4031억 원 대비 24.6%(990억 원) 증가한 것으로, BNK금융은 "지역 경기 부진에도 양호한 당기순이익 실적을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이자 이익은 전년 대비 2.79%(629억 원) 증가한 2조 3435억 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전년 대비 27.74%(443억 원) 늘어난 2040억 원으로 나타났다.

경남은행 당기순이익은 1690억 원으로, 전년도 2215억 원과 비교하면 23.7% 줄었다.

부산은행 당기순이익은 3467억 원이었다. 이 밖에 BNK캐피탈 711억 원, BNK저축은행 156억 원, BNK투자증권 114억 원 등 비은행 부문도 전년 대비 215억 원 증가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우량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으로 이자 이익이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김지완 회장 취임 이후 추진된 비은행 부문 강화와 비이자수익 확대 경영전략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룹 당기순이익 목표 6000억 원을 초과 달성해 주주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 승인을 통해 △2018년 결산 관련 현금배당 총액 978억 원(전년 대비 228억 원 증가) △주당 배당금 300원(전년 대비 70원 증가)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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