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곳 대상…오염 예방 차원

통영해양경찰서가 45개소 기름저장시설과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위험요인을 없애고자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한다.

통영해경은 11일부터 4월 19까지 진행될 이번 점검에서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이 큰 300㎘ 이상 기름저장시설과 대형설비를 갖춘 하역시설은 민·관 합동점검을, 300㎘ 미만은 자체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2015년부터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해왔는데 현재까지 167개 사업장을 점검해 유류저장탱크 보수보강 등 234건에 대한 안전문제를 진단·개선했다.

또한, 지난 4년간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 여부를 재확인하고,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은 완료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백동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해양 오염의 사전발생요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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