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개정조례안 의결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사용할 새 야구장 명칭을 최종 결정하는 창원시의회 임시회가 14일 열린다.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은 11일 시청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제82회 임시회를 열어 새 야구장 명칭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는 새 야구장 명칭 결정의 건만 심의하는 '원포인트' 의회가 될 전망이다. 심의될 안건명은 '창원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다.

이 조례안에는 창원시가 관리하는 체육시설 명칭이 총망라돼 있다. 이번 안건은 지난해 시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에서 정한 대로 현재 '마산종합운동장'을 '마산야구센터'로 바꾸고, 새 야구장 이름은 '창원NC파크'로 확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창원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개회를 알리고서 곧장 휴회해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손태화) 심의를 진행한다. 이후 오후 3시 2차 본회의를 열어 개정조례안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다만, 해당 개정조례안과 관련해 일부 마산지역 주민이 선정위에서 정한 명칭 변경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내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기존 '마산야구센터 창원NC파크'를 '마산야구센터 창원NC마산구장'으로 바꿔달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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