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가 제7기 인문학 최고위 과정(AHP, Advanced Humanities Program)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3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영호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AHP는 올해 제6기 수료에 이어 제7기 강좌를 진행한다. AHP는 내달 13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양산캠퍼스 은선인문학관과 해운대캠퍼스 도광헌에서 열린다. 모집대상은 지역 경영자, 정치·행정가, 법조인, 교육·예술·언론계 인사를 비롯해 인문학에 관심 있는 모든 미래 지도자다.

1학기 강의는 △배병삼 교수(영산대, '논어 사람의 길') △김진엽 교수(서울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김형철 교수(연세대, '최고의 선택') △신병주 교수(건국대, '조선의 왕으로 산다는 것') △미치가미 히사시(주부산 일본 총영사, '부산과 일본의 민간교류') △최재붕 교수(성균관대, '포노사피엔스와 4차혁명') △김상준 교수(연세대, '한국의 현실-양극과 이중의 사회구조') △나태주 강사(시인, '우리는 과연 행복한가') 등 '길 위의 인문학'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강사가 참여한다.

박귀순 AHP 책임교수(동양무예전공)는 "영산대 인문학 최고위 과정은 인간과 인류 문명에 대한 원천적인 이해를 탐구하는 인문학적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며 "수강생은 이 과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사유를 위한 폭넓은 교양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55-380-9190(양산캠퍼스), 051-540-7015(해운대캠퍼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