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일본 전지훈련

경남 역도 꿈나무 최승현(거창대성중 3·사진)이 청소년 국가대표로 뽑혀 일본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거창대성중학교(교장 박홍재)는 최승현이 '잠재적 체육영재 특별지원 사업(역도 청소년대표)'에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역도 청소년대표팀은 최승현을 포함해 6명으로, 10일부터 3월 1일까지(19박 20일) 일본 오이타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형 최승환(거창대성일고 2)을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 역도를 시작한 최승현은 그동안 발군의 기량 향상을 보이며 기대주로 손꼽혀왔다.

▲ 거창대성중학교 최승현(왼쪽)./정성인 기자

중2 때인 2017년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62㎏급 3관왕을 달성했다. 2018년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체급을 올려 69㎏급에 출전해 은메달 3관왕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8년 11월 제20회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 69㎏급에서 인상 117㎏ 용상 140㎏, 합계 257㎏을 들어 올리며 전국소년체전 자신의 합계 기록을 17㎏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2년 전 형 최승환 선수가 달성한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승현은 3월 대성일고등학교 역도부에 입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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