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각종 초콜릿 기획전
새학기·새봄 마케팅도 치열

설 특수를 누린 유통업계가 명절 소비를 이어가기 위한 '포스트 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설 이후 밸런타인데이와 신학기 시즌까지 겹쳐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통업계는 밸런타인데이와 신학기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마련해 고객 몰이에 나선다.

◇밸런타인 겨냥 상품전 봇물 =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인기를 얻는 초콜릿을 비롯해 속옷, 향수, 화장품 등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초콜릿, 디저트 등 관련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14일까지 120억 원 규모의 밸런타인 대전을 열고 초콜릿, 사탕 등을 판매한다. 이마트 자체브랜드인 피코크는 행사상품을 대폭 늘려 작년보다 18종이 많은 45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14일까지 국내외 유명 초콜릿 320여 종을 특별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페레로 로쉐, 킨더 초콜릿, 스니커즈 미니즈, 해태 미니자유시간 등이 있다. 2만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마블 무릎 담요'를 증정하고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해피 발렌타인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움트 케이크, 캘빈클라인 커플 속옷 세트, CEO파퓸스 향수, 스톤헨지 목걸이 등을 기획 가격으로 마련했다. 지하 1층에서 로이즈 초콜릿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생초콜릿과 포테이토칩을 1만 8000~1만 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창원·마산점 역시 '해피 발렌타인데이'와 '란제리 발렌타인데이 선물제안' 행사를 각각 마련해 속옷 세트와 향수, 남성 의류, 지갑 등을 선보인다.

▲ 홈플러스는 14일까지 국내외 초콜릿 320여 종을 특별 판매한다. 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신학기 시즌 기획전도 풍성 = 새봄·새 출발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학기 시즌에 많이 팔리는 백팩, 스니커즈, 립스틱 기획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은 '새로움을 만나 봄'이라는 테마로 행사를 선보인다. 신학기 준비 콘셉트의 '아동 스쿨룩 상품전'을 14일까지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뉴 스타트 페스티벌'을 14일까지 진행한다. 새 학기를 맞은 학생부터 직장인, 예비부부 등 새로운 시작을 맞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준비됐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신상품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파라오브레인 안마의자, 팬텀Ⅱ 안마의자, 벤타스 안마의자를 20만~35만 원 할인 판매한다. 최대 59개월까지 렌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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