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선박 침수사고.jpg
8일 오전 7시 29분께 창원시 진해구 속천 앞바다에서 선박이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조치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568t급 크레인부선이 왼쪽으로 기울어져 침수 중이다. 이 선박은 법원이 압류·가압류로 경매절차를 진행하고자 출항을 정지한 '감수보존선박'으로, 선박에 타 있는 사람은 없다. 해경은 선박에 경유·유압류·폐수 등 오염물질 9.4㎘가 적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더이상 선박이 가라앉지 않도록 하고,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해 오염물질이 확산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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