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사업 국비 2억 3000만 원 확보, 고용위기 대응 박차

통영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고용관련 비영리법인과 협력을 기반으로 일자리창출, 고용촉진 등에 관한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해 고용노동부에 공모신청 후 심사결과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통영상공회의소와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이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로 수행하는 '고용위기지역 활력증진 프로젝트'와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8000만 원의 사업비로 수행하는 '지역맞춤형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지원사업'이다.

통영상공회의소가 수행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은 지역 산업구조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 소규모 영세업체의 고용유지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찾아가는 기업컨설팅 지원, 기업 노무관리 가이드북 제작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이 수행할 '임업기능인 양성사업'은 지역 여건상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종을 훈련할 직업훈련 기관 수가 부족하므로 구직자가 다양한 직업선택 기회를 가져 경제활동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5명의 훈련생을 모집해 6주간 180시간의 전문 임업기능인 교육을 지원한다.

정호원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고용위기를 겪는 통영의 구직자,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주, 사회적기업 기존 창업주와 예비창업자 등 다양한 경제주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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