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새터민 기탁 이어져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새해를 맞아 새터민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천에 사는 이홍화 씨는 사천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그동안 모은 1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밀양에 거주하는 정복희 씨는 밀양 사포공단 내 구내식당에서 일하며 하루 1000원씩 201일간 모은 20만 1000원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를 통해 전달했다.

▲ 사천에 사는 이홍화(왼쪽) 씨가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최영운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 덕에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한 곳이 되는 것 같다. 나눠주신 마음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 힘든 생계 걱정에 살기 힘겨운 노인, 우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경남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쓰이게 된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경남지사가 모금한 금액은 7일 기준 22억 2000만 원으로 모금 목표액 31억 원 기준 71.7% 달성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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