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상업용 부동산'도 지난해 냉랭한 분위기를 보였다.

7일 한국감정원의 '2018년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사무실 공실률'은 15.9%로 나타났다. 사무실 100곳 가운데 16곳은 비어있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보다 높아진 것이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번째 수준이다. 전라남도 같은 경우 사무실 공실률이 24.4%에 달했다.

도내 '소규모 상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각각 7.9%, 11.4%였다. 지난해보다 각각 1.3%p 높아진 수치다.

'투자 수익률'은 사무실 3.73%, 소규모 상가 4.28%, 중대형 상가 4.24%, 집합상가 5.90%로 각각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투자 수익률'은 3개월간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소득수익률·자본수익률을 합산해 산출한다.

한편 '권리금' 전국 평균은 4535만 원이었는데, 도내 같은 경우 창원 3478만 원, 김해 3363만 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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