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온라인 유통채널 다양화
판매·홍보 통합, 접근성 높여

산청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네이버스토어·카카오스토리·우체국쇼핑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신유통 채널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블로그 등을 통해 판매와 홍보를 함께 진행하는 통합플랫폼을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스토리 채널은 농가에서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제품 생산과정과 요리법 등을 제공하며, 댓글과 카톡(플러스 친구)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생산농가와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 지난 1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산청군 농특산물 온라인 신유통채널 오픈식이 열렸다. /산청군

군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도 100개 상품에 대한 상세페이지를 제작해 입점했으며, 스마트폰 등을 통한 접근성이 높아 산청 농특산물의 구매를 더욱 쉽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페이스북 페이지·블로그·인스타그램을 개설해 농가소개·제품홍보·체험단 운영·이벤트 등으로 소비자와 소통한다.

특히 군은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택배비를 지원, 농가 도움을 얻어 전 상품을 무료배송하고 있다. 규격화된 택배상자를 사용해 배송의 용이성은 물론 소비자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군은 이번 신유통 채널 통합 플랫폼 확대 구축으로 산엔청쇼핑몰의 판매 확대는 물론 온라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농민들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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