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7일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창원시 진해구 명동항을 방문해 사업현황과 향후 추진방향 등을 청취하고 특색 있는 실행계획을 주문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2019~2022년 4년간 전국에 총 300여 곳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차 공모 당시 도내에서는 창원 명동항 등 15곳(전국 70곳)이 선정됐다.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된 어촌·어항에는 2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1772억 원이 투입된다. 창원 명동항에서는 '명품 어촌 빌리지 명동(재생기반형)'이라는 이름의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계류시설 확충과 안전시설 설치, 어항구역 경관개선은 공통사업에 포함됐다.

또한 명동분교장 및 명동노인회관 리모델링·주차장 조성·명동 마리나 항만개발·집트랙 조성·오수처리시설 설치 등이 진행된다.

문승욱 부지사는 "획일적인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식의 개발방식을 지양하고, 주민참여와 토론으로 어촌 고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려 지역별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